注目の一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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村の守り神「チャンスン」 / 마을의 수호신 '장승'

Posted by 2013年07月09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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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を歩いていると、ところどこで、顔が彫られた二本の柱を目にすることがある。写真は京畿道楊州市の郊外にある村(マウル)の入り口で撮ったものだ。民俗村などでも見られるが、この柱をチャンスンという。多くは男女一対で建てられ、天下大将軍、地下女将軍などの文字が彫られている。

注目の一枚 村の守り神「チャンスン」 / 마을의 수호신 '장승'

写真のように、村の入り口や道ばたに立てられていることが多い。その顔は、大きな丸い目、団子鼻、歯茎をむき出した顔で、韓国の鬼のような恐ろしげな表情をしている(もっとも、日本の鬼のイメージよりはユニークな顔をしているが)。そして、男の像は冠を被っている。

チャ ンスンは村の入口に立てられている。その訳は村の守護神だからだ。日本でも、村のはずれに地蔵や、道祖神を祀っているところが多いが、それとよく似てい る。だから、守り神であるだけでなく、村に悪いことが起きたり、伝染病がはやったりすると、チャンスンに祈り(祭祀)を捧げることもあるという。チャンス ンには、村の守り神以外にも、地域の境を表していたり、江戸時代の一里塚の様な里程標の役割をしたりもする。

実は、地蔵、道祖神やチャンスンの信 仰は、ルーツが同じだと考えられている。それは東アジアに共通する、自然そのものを神として信仰するシャーマニズムといわれるものから来ていると考えられ ている。それが、日本と韓国で、地蔵、道祖神とチャンスン姿を変えていったようだ。まさに『似ている様で、何かが違う、日本と韓国』の象徴がチャンスンと 言えよう

*チャンスンは日本でも、韓国関係の施設で見ることが出来る。下の写真は埼玉県高麗神社のチャンスン。

chumoku_201307k_02.jpg武井 一(都立日比谷高等学校ほか)


한국을 다니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얼굴을 조각한 2 개의 기둥을 볼 수 있다. 사진은 경기도 양주시 교외에 있는 마을 입구에서 찍은 것이다. 민속촌 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 기둥을 장승이라 한다. 대부분은 남녀 한 쌍으로 세워져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등의 문자가 새겨져 있다.

사진처럼 마을 입구나 한길에 세워져 있는 경우가 많다. 얼굴은, 크고 둥근 눈에 주먹코를 하고 잇몸을 드러낸 모습으로 한국의 도깨비 같은 으스스한 표정을 하고   있다(일본 도깨비의 이미지보다는 독특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리고 남자 장승은 갓을 쓰고 있다.

장승은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다. 이유는 마을의 수호신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마을 언저리에 지장(地蔵)보살이나 도소진(道祖神:길 신)을 모시는 곳이 많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다. 그러므로, 수호신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기거나 전염병이 유행하면 장승에게 비는 제사를 올리기도 한다고 한다.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 이외에도 지역의 경계를 나타내고 일본의 에도 시대의 십리 표식(一里塚)과 같은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은 지장보살, 도소진, 장승에 대한 신앙은 근원이 같다고 생각되어 진다. 이는 동아시아에서 공통되는 자연 그 자체를 신앙으로 삼는 샤머니즘이라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되어 진다. 이러한 것이 일본과 한국에서 지장보살, 도소진과 장승으로 모습을 바꾸어 온 것 같다. 바로 '비슷하면서도 뭔가가 다른 일본과 한국'의 상징이 장승이라 할 것이다.

* 장승은 일본에서도 한국과 관련된 시설에서 볼 수 있다. 다음 사진은 사이타마현 고려 신사에 있는 장승이다.

chumoku_201307k_02.jpg

武井 一(都立日比谷高等学校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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