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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별

섣달그믐 날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섣달그믐 날’이라고 부릅니다. ‘그믐 날’이란 매달의 마지막 날을 의미합니다. 섣달그믐 날에는 메밀국수를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해를 넘길 때 먹기 때문에 ‘해 넘김 메밀국수’라고 부릅니다. 또한, 밤이 깊어져 오전 0시가 되면 사원에서는 종을 108번 칩니다. 인간은 108개의 번뇌에 시달린다는 불교의 가르침에 기초하여, 종을 한 번 칠 때마다 번뇌가 하나 사라진다고 여깁니다. 이것을 ‘제야의 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