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3
賢 (ヒョン) /信光女子高等学校 (韓国ソウル特別市)
Hyun/Shinkwanng Girl's High School (Seoul, Korea)
신광여자고등학교 (대한민국 서울)
本人が書いた文/Original text本人原文본인이 쓴 글
わたしたちの学校の全景です。いま、3年目通っている学校です。外観は古くて小さく見えますがわたしには忘れることのできない思い出が詰まっている学校です。
This is a picture of my school. I have been going to this school for three years. The school looks old and small but I will always remember the times I had at there.
우리 학교의 전경 입니다. 지금 3년째 다니고 있는 학교에요. 겉보기엔 오래되고, 작아보이지만 나에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좋은 학
교랍니다.
学校へ行く準備をしているわたしです。韓国では制服に黒いパンストをはく場合が多いです。日本ではルーズソックスが多いでしょ。ルーズソックスとはまったく違う格好。ハハハ。朝遅刻しないためには準備を急がなければなりません。遅刻すると先生に叱られるので。
This is when I am getting ready for school. Many girls in Korea wear black stockings with their uniforms. In Japan, a lot of people wear baggy socks. Baggy socks are very different from black stockings. Hahaha. I do not want to be tardy, so I have to get ready quickly otherwise my teacher will get mad at me.
학교갈 준비를 하고있는 나의 모습이에요. 한국에선 교복에 검정 반스타킹을 신는 경우가 많아요. 일본에선 루즈삭스를 많이 신죠? 루즈삭스와 아주 다르게 생긴...하하. 아침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는 준비를 빠르게 마쳐야 해요 ! 지각하면 선생님께 혼나기 때문에....
二年の終わりごろ、「扇の舞」の発表会でうちのクラス全員が踊りの先生と撮った写真です。皆が着ているのが韓服です。みんな自分の家にある韓服を持ち寄って「扇の舞」を踊ったとき着たのですがすごくかっこいいでしょ。久しぶりに韓服を着て気分も良く、踊りも成功し、とても嬉しい日でした。
2학년 말 부채춤 발표회때 우리반 전체와 무용선생님이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모두들 입고있는게 한복 입니다 ~ 다들 집에 있는 한복을 가져와서 부채춤을 할 때 입었는데 너무 멋졌어요.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서 기분도 좋았고, 부채춤도 성공적으로 마쳐서 무척 기쁜 날 이었습니다.
生物の時間に解剖実験をしている友達の姿です。初めは気味が悪いと言っていたのにいつの間にか熱心に実験しています。わたしも勿論一生懸命しました。やはり実験の時間は楽しい時間のようです。
This is my friend doing a biology experiment. At first my friend was disgusted by this experiment but after a while she became very passionate about it. Of course, I did my best to do it. I think biology experiments are a fun time for me.
생물시간에 해부실험을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에요. 처음에는 징그럽다고 하더니 나중엔 저렇게 다들 열심히 실험했어요 ~ 저도 물론 열심히 했답니다. 역시 실험시간은 재미있는 시간 같아요.
学校にいるとき携帯で撮ったわたしです。韓国も日本と同じように大部分の学生が携帯電話を持っています。機能もどんどん良くなり写真だけでなく動映像も撮影できます。休み時間には友だちと携帯で写真を撮ったりしながら過ごします。
This is a picture of me that was taken with my cell phone at school. The majority of the Korean students have cell phones like in Japan. Function is improving and now you can take not only pictures but movies, too. I often spend my break time taking pictures of my friends with my cell phone.
학교에서 휴대폰으로 찍은 저의 모습에요.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요. 기능도 점점 좋아져서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지요.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며 휴식을 취해요.
  わたしの学校生活
  わたしの学校生活は午前7時30分に始まります。わたしは高校3年生で受験の準備をしなくてはいけないので、7時40分から授業が始まります。だから、家を7時に出ます。1日のほとんどを学校ですごします。朝7時半から夜9時まで学校にいて、学校で昼食と夕食をとります。わたしたちの学校では昼食も夕食も給食が出ます。正規の授業は5時に終わるのですが、9時までは自律学習 (自習) をすることになっているのです。学校に長くいるとつらくて退屈なときもありますが、友だちといっしょなのでだいじょうぶです。ちょっと残念なのは、家にいる時間があまりにも短いことです (家では、ほんの少し勉強して寝て、そして朝ごはんを食べるだけの生活です) 。
  わたしは自然系クラスにいます。韓国の高校は自然系と人文系に分かれるのですが、自然系ではとくに数学と科学を重点的に勉強します。数学と科学は好きですが、1日に何時間も数学の授業ばかりあるときは本当につらいです。でも、毎日がそうではないので助かっています。わたしのクラスでは科学をたくさん勉強するので、他のクラスより実験が多いんですよ。実験では解剖がいちばんおもしろかったです。最初は気持ちがわるいしこわかったのですが、本で見るだけでなく自分の目で直接見ることができたのでとてもよかったです。女子高なので、気味がわるいといって見ない友だちもいたのですが、わたしには理解できません。わたしがあまりにも残忍なのかな (笑) 。
  いろんな科目の中でわたしがいちばん好きなのは舞踊です。もともと踊るのが好きだし、舞踊は毎日勉強ばかりの学校生活のなかでちょっとした息抜きのような科目だからです。舞踊の時間にはワルツ、現代舞踊、古典舞踊などいろいろ学びますが、「扇の舞」は2年の最後の発表会で踊ります。わたしも去年発表会で踊りました。「扇の舞」の発表会は学年全体で先生方を招待して開くのですが、いくつかのグループに別れてそれぞれが自分たちの振りつけをします。はじめは、めんどうくさかったし、振りつけを考えるのもたいへんでしたが、そのうち自分たちが創作したものを演じるのだと考えるとわくわくしてきました。発表会がすんだあとのあの感動は今でも忘れることができません。とくに、わたしは班長で、振りつけを考えてほかのメンバーに伝える立場だったので、なおさら胸が一杯にな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
  あと何ヵ月かしたら修学能力試験を受けるので、わたしも友だちもみんな緊張しているし大変ですが、おたがいに助けあいながら退屈なこともある学校生活を楽しむようにしています。どうなるかわからないけど、一生けんめい努力すれば結果はついてくると信じています。あと1年もするとこの思い出深い学校ともお別れ、卒業式が近づくとなぜか寂しい気がします。卒業する前にもう少しすてきな思い出をつくろうと思います。勉強も学校生活も全力で~。

  最初に「であい」の主人公たちに接したとき、すぐにはなじめませんでした。自分とは違う国の人だったし、こういうマイストーリーを読むのははじめてだったからです。でも、マイストーリーを通して、日本の高校生活がどんなものなのか少しだけわかりました。また、自分についてきちんと説明し、言いたいことをきちんと言えるかれらがとてもすごいと思いました。自分では直接体験できないことが、写真を通して学べるのが興味深かったです。
  日本は韓国と近いといえば近い国です。そんな国について知っていることが少ないのが残念でした。「であい」を通じ少しは日本に近づけた気がします。今まで日本の生活については、ドラマや映画、マンガなどを通じて知ってきました。でも、そうではない、実際に日本の友だちが見せてくれる生活は他のメディアから得た情報よりずっと中身の濃いものでした。わからなかったこともよくわかったし、自分とは違う国でもあまり変わらない同じ学生だと思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ただ言葉と文化の違いがあるだけで同じ高校生だと思いました。
  わたしは、とくに優のストーリーがとてもおもしろかったです。わたしも写真を撮るのが好きですが、優が撮った作品を見て、会って写真について話をしてみたいと思いました。優のビデオもたいへん印象的でした。わたしも愛を信じています。優とわたしは共通点が多いようです。だから機会があればぜひ優に会って話してみたいです。
  ほかの友だちもみんなそれぞれの個性がありました。音楽好きな人から在日僑胞まで…かれらの話を読みながら自分のことも紹介したくなりました。「であい」の主人公たちに接して、わたしたちはただ国籍が違うだけなのだと思いました。そしてわたしもかれらと友だちになれ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おかげで日本語もさらに熱心に勉強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であい」の主人公はみんな違うけれど、一方でみんなにているところもあるようです。主人公全員が自分をしっかり表現しているし思いやりがあり優しそうだからです。

  나의 학교생활
나의 학교생활은 오전 7시 반에 시작합니다. 나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써 입시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업이 7시 40분 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7시에 출발을 하지요. 하루의 절반 넘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데요. 아침 7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 학교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습니다. 우리 학교에선 점심과 저녁 모두 급식을 먹어요. 정규수업은 5시에 끝나지만 9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도록 되어있어요. 학교에 오래 있다보니 가끔은 힘들고 지루할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괜찮아요. 조금 아쉬운 점은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적은 것이죠.(집에와서 약간의 공부와 잠, 아침식사가 전부에요...)
 나는 자연계반 입니다. 한국의 인문계 고등학교는 자연계과 인문계로 나뉘는데 자연계에선 수학과 과학과목을 더 많이 배우지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긴 하지만 하루에 몇시간씩 수학만 들어야 하는 날에는 너무 힘들어요 .. 하지만 매일 그런 것은 아니니 다행이에요. 우리반은 과학과목을 많이 배우기 때문에 다른반보다 실험도 많이 하는데요. 그 중에 해부실험이 참 재미있습니다. 처음에는 징그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책에서만 배운것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여자학교여서 징그러운 것을 잘 못보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전 왜그러는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요. 제가 너무 잔인한 건가요? 하하..
 내가 배운 여러 과목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무용을 제일 좋아해요. 우선 춤 추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매일 매일 공부만 해야하는 학교생활에서 잠깐의 휴식시간 같은 과목이거든요. 무용시간엔 왈츠, 현대무용, 고전무용 등 여러가지를 배우는데 부채춤은 2학년 말에 발표회를 가져요. 저도 작년에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부채춤 발표회는 학년 전체가 선생님들을 초대해서 하는 것인데 여러 조로 나뉘어서 각각 안무를 만들어서 하는 거에요. 처음에는 귀찮기도 하고 직접 안무를 만들어야 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우리가 직접 만든걸 보여드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레였어요. 발표회를 모두 마친 후의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제가 조장을 맡아서 안무를 짜고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기때문에 더 뿌듯했던 것 같아요.
 몇개월 후면 수능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나와 친구들 모두가 긴장하고, 또 힘들겠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지루할수도 있었던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어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 성과가 따를꺼라고 믿어요. 이제 1년만 있으면 정들었던 학교와도 헤어지게 되는데 졸업식이 다가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요. 졸업하기 전에 좀 더 멋진 추억거리를 만들어야겠어요 !! 공부도 학교생활도 모두 열심히~ :D


처음 포토에세이의 주인공들을 접했을때는 조금은 어색했습니다. 우선은 나와 다른 나라의 사람이었고 그러한 에세이를 본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세이를 통해 일본에서의 고교생활이 어떤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설명하고 또 좋아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그 친구들이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직접 내가 체험할 수 없는 것을 사진을 통해 접하고 또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가깝다면 가까운 곳 입니다. 그런 나라에 대해 많이 알고있지 않은게 참 아쉬웠습니다. 이 포토에세이를 통해 좀 더 일본과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에 대한 생활은 드라마나 영화, 만화 등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아닌 실제 일본인 친구들이 보여주는 생활은 다른 매체들로 얻은 정보보다 훨신 알찼습니다. 잘못알고 있던 것들도 다시 알게 되었고, 나와 다른 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같은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다만 언어와 문화적 차이만 있을 뿐이지 똑같은 고등학생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전 특히 유우의 스토리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사진찍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유우가 찍은 작품들을 보니 만나서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우의 비디오도 저에겐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사랑을 믿거든요. 유우와 전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유우를 꼭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모두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부터 재일교포까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포토에세이를 접하면서 우리들은 단지 국적이 다를 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어도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데아이 주인공들은 모두 다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모두 닮은 것 같습니다. 모든 주인공들이 자신을 잘 표현하고 있고, 다정한 것 같기 때문입니다.


コメント|Comment |评语|코멘트 2006/04/03
Title : いさぎよさが好き!
Name : はり/hari Age : 17 Country : 日本/Japan
  • (Translation)
    I like how you easily and bravely said “Dissection experiments are interesting!”
  • (翻译)
    我喜欢你如此轻松和勇敢地说出:“解剖实验很有趣!”
  • (번역)
    “해부실험이 재미있다”고 직솔적으로 말하는 면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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